태안화력발전소 공사현장 화재… 인명피해 없어

중앙일보

입력

12일 오후 6시24분 충남 태안군 원북면 태안화력발전소 내 10호기 탈황설비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대는 인력 113명과 장비 31대를 동원, 진화에 나서 오후 7시55분쯤 불길을 잡았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사가 진행 중인 건물 40∼50m 높이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진화 중”이라며 “큰 불길을 잡았고 잔불 정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유해물질이 외부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는 시설공사 과정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공사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태안=신진호 기자 shin.jinh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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