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아의 경복여상 첫판 장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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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신예 이정아(이정아)가 이끄는 경복여상이 대구여고를 따돌리고 중앙배 쟁탈 전국 남녀 중고배구대회(중앙일보·대한배구협회 주최) 개막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올해로 21돌을 맞는 중앙배 배구대회 첫날(17일·잠실 체) 경기에서 남고부에서는 속초고와 광산공고가 옥천공고와 인천체고를 각각 3-0으로 제압하고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개막식에 앞서 벌어진 여고부 A조 경기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인 경복여상은 세터 이정아가 재치 있는 배구(배구)로 현은선(현은선) 이장연(이장연)의 타점 높은 공격을 줄곧 성공시키며 경기 흐름을 정확하게 파악, 청소년 여자대표 손명숙(손명숙)이 이끄는 대구여고를 3-1로 제압, 1승을 거두고 19일 서문여고와 맞붙게됐다.
또 남고부 C조에서는 속초고가 1백여명의 재경 속초고 동문들의 응원에 힘입어 옥천공고를 3-0으로 가볍게 눌러 이겼으며 제천 광산공고도 수비의 난조를 보인 인천체고를 따돌리고 1승을 선취했다.
한편 여고부 C조에 속해있던 세화여고는 팀자체 사정을 이유로 출전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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