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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포브스 선정 4년 연속 가장 가치있는 축구 팀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구단에 4년 연속 선정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축구 20개 구단에서 레알 마드리드는 36억5000만달러(약 4조2700억원)로 평가받아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평가액(32억6000만달러)보다 약 12% 상승했다. 포브스는 지난 1998년부터 TV 중계권, 구단 용품 판매, 스폰서 계약 등을 합산해 축구 구단들의 가치를 평가하고 발표해왔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년 이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35억6000만달러(약 4조1500억원)로 2위에 올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33억2000만달러로 3위,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26억8000만달러로 4위, 아스널(잉글랜드)이 20억2000만달러로 5위를 차지했다.

포브스가 발표한 20개 축구 구단 중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8개(맨유, 아스널, 맨체스터시티, 첼시, 리버풀, 토트넘, 웨스트햄, 뉴캐슬)로 가장 많았고, 이탈리아 세리에A가 5개(유벤투스, AC밀란, 인터밀란, AS로마, 나폴리)로 뒤를 이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독일 분데스리가(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 샬케04)는 나란히 3개씩 이름을 올렸고, 파리 생제르맹은 프랑스 리그앙에서 유일하게 20위 안에 들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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