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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 사금융「큰손」여인규제법에 걸려 된서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태국판 큰손의 여인들이 높은 이자를 미끼로 방콕의 사금융계를 쥐고 흔들다 최근 정부당국의 규제법안 결의로 된서리를 맞았다고
「차모이」 「노카우」 라는 중년의 태국여인 2명은 최근수년사이 매년 78%의 높은 이자로 투자자들을 모집, 석유주식 신용금고라는 이름의 사금융 조직을 운영해오다 제도금융질서를 망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정부당국이 지난3월 규제에 나서자 최근종적을 감추었다고. 이들 지금까지 모두 5억바트 (약 1백60억원) 상당에 이르는 구좌를 팔았는데 고객중에는 정부고위관리· 군장교· 재계유력인사들이 많았으며 이들의 압력으로 규제가 늦어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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