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사격 이대명, 대통령 경호실장기 10m 공기권총 우승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사진=대한사격연맹]

이대명(28·한화갤러리아)이 대통령 경호실장기 10m 공기권총 우승을 차지했다.

이대명은 4일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 경호실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01.2점을 쏴 2위 김기현(창원시청·200.2점)을 따돌리고 정상에 섰다.

이대명은 결선에서 3위권을 머물다 11발째부터 선두에 올라섰다. 이후 2위와 1점차를 줄곧 유지해 정상에 올랐다. 한국사격의 간판 진종오(kt)는 본선 16위에 그치며 결선행에 실패했다.

진종오의 그늘에 가렸던 이대명은 2010년 이후 6년 만에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총성을 울렸다. 이대명은 진종오와 함께 리우 올림픽 10m 공기권총에 출전한다.

10m 공기권총 단체전에서는 서산시청이 1위, kt가 2위, 경기도청이 3위를 기록했다.

남자 일반부 50m 소총3자세에서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창원시청)이 결선 합계 445.5점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현은 정재승, 오경석과 함께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리우 올림픽 출전 선수 중 첫 2관왕에 올랐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