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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시의회, 아시아나 항공기 사고 345만달러 합의안 수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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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편명 OZ 214)는 2013년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방파제를 들이받고 활주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했다 [중앙포토]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2013년 7월 발생한 아시아나기 사고와 관련 345만 달러(39억7000만원) 규모의 합의안을 수용키로 했다.

시의회는 3일(현지시간) 회의에서 아시아나 측이 제안한 합의안을 받아들이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결의 후 별도의 입장은 발표되지 않았다.

합의금 중 120만 달러(13억8000만원)는 샌프란시스코 시의 법률비용을 충당하는 데에 사용될 예정이다. 160만 달러(18억4000만 원)는 충돌로 인한 공항의 피해를 보상하는 들어간다. 아시아나는 이번 합의에 따라 샌프란시스코 시 겸 카운티의 항공 보험사에 보상해야 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 소속 항공기(편명 OZ 214)는 2013년 7월 6일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착륙하던 중 방파제를 들이받고 활주로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하고 약 200명이 부상했다. 사고가 난 후 샌프란시스코 시는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이번 합의로 샌프란시스코 시정부가 아시아나를 상대로 낸 소송은 종결된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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