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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대표 만나고 싶다" 북적 어제 일부 일부일정 일방취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북한적십자회대표단은 27일하오 미리 마련된 서울시내관광, 여의도「만남의 광장」과 KBS중앙홀및 잠실운동장 방문, 그리고 밖의 영화관람일정을 본회담준비및 피로등의 이유로 일방적으로 미룬채 기자회견을 자청, 적십자회담기간중 정당및 사회단체대표들과 이야기를 나누고싶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종률북적단장은 이날하오4시 도착성명이란 이름으로『서울체재중 회담도하고 남녘 동포및 정당·사회단체대표와 허심탄회한 이야기틀 나누며 통일을위한 지름길을 모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적대표단의 박영수대변인은 북한대표단의 류창순한적총재예방때 븍측일부자문위원및 기자가 동행하지 못한데 대해 『한적측의 무성의한 태도로 응당가야할 일부자문위원과 다수의 기자가 못갔다』고 주장했다.
한적측의 송영대대변인은『남측의 무성의로 한적총재예방때 북측기자들이 참석못했다』 는 북한측 대변인의 항의성명에 대해 『북적측은 한적총재 예방을 위해 이날하오1시50분 쉐라톤호텔을 떠나기로 사전에 약속이 돼있었는데 북적자문위원 2명이 10분이 지나도록 나오지않아개인사정이 있는줄 알고 본진을 출발시키지 않을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송대변인은 『본진출발 후에도 우리측은 한적총재예방을희망하는 북측인원을 위해 차량수대를 별도 대기, 이차량으로 북측기자 4명이 현지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송대변인은 북측이 기자회견을 통해 마치 한적안내가잘못된것처럼 발표해 오늘 예정한 다른 일정에 합의하지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말하고 『남북적회담일정은 초청자의 안내와 질서에 따르기로 이미 쌍방간에 합의를본사항이자 관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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