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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국회의원 자택 압수수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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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태 의원 [사진 김종태 의원 홈페이지]

경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3일 지난달 29일 경북 상주시의 새누리당 김종태(67) 국회의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시 자택에 있던 김 의원 부인의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이날 경찰의 압수수색은 지난 1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모(57) 전 경북도의원의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이 전 도의원은 지난달 총선 직전 김 의원의 지역구인 경북 상주시 새누리당 총선 관계자들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넨 혐의를 받아 구속됐다. 이 전 도의원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경찰은 이 전 도의원이 뿌린 돈의 출처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해보고 연관성이 나온다면 김 의원을 경찰에 불러 조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윤호 기자 youkno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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