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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70·사진) 경남 창원시장이 유럽 3개국과 중국 출장을 가면서 동행한 부인(69)이 사용한 항공료 1107만8000원을 창원시에 2일 반납했다.
중국·유럽 다녀올 때 지원 받은
비즈니스 티켓 값 1107만8000원
안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시 예산으로 부부동반 해외출장을 다녀온 것에 대해) 잘잘못을 떠나 시시비비 대상이 된 데 책임을 지고 아내의 출장경비 1107만8000원 전액을 시에 반납했다”고 밝혔다.
안 시장 부인은 지난해 10월 8~13일(5박6일) 중국 베이징 등지에 출장 가면서 항공료 249만8000원을, 지난달 16~24일(8박9일)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 3개국을 다녀오면서 비즈니스 항공료 858만원을 각각 창원시로부터 지급받았다.
특히 유럽 출장의 경우 안 시장(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부부 호텔·식비 등 1150만원)과 부인(비즈니스 항공권 858만원)의 여행경비가 나머지 8명의 출장경비 총액(2400만원)과 맞먹어 호화 외유라는 비판과 함께 공무원들만으로 구성된 심의가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본지 4월 28일자 12면>
안 시장은 “앞으로 깨끗한 시정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창원=위성욱 기자 w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