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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 책꽂이] 나의 개 부딜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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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나의 개 부딜(피야 린덴바움 글.그림, 허서윤 옮김, 꼬마이실, 8천8백원)=착하지만 고집불통인 불테리어 부딜. 공이 날아가도 눈도 꿈쩍 않고, 계단도 내려가는 게 귀찮은 게으름뱅이다. 이 별난 부딜의 일상을 유머러스한 글로 묘사했다.

◆요람기(오영수 글, 김용선 그림, 다림, 7천원)=작가 오영수(1914~79)의 대표 단편 '요람기' 등 단편소설 네 편이 실렸다. '요람기'는 60년대 어느 산골 소년의 생활과 추억을 사계절 변화에 따라 소박하게 그린 작품.

◆입말로 들려주는 우리 겨레 옛이야기(이향숙 글, 강은경 외 그림, 영림카디널, 각권 7천원)=이야기는 사람의 피를 빨아먹는 '이'의 얘기 등 입말로 전해져온 해학적인 옛이야기를 '언어편''경제편''생명편' 등 주제별로 모았다.

◆열두 가지의 가슴 뭉클한 아주 특별한 동화(양점열 외 지음, 안영선 그림, 파랑새어린이, 8천원)=인절미와 따뜻한 물 한모금으로 노숙자에게 인정을 베푼다는 착한 새라의 이야기 등 훈훈한 정을 느끼게하는 단편들이 실렸다.

◆목욕 놀이 그림책(소니아 커날스 글.그림, 노은정 옮김, 비룡소, 전2권, 각권 7천원)=공기를 불어 넣으면 물고기 '뻐끔이', 불가사리 '꽃별이'가 되는 그림책. 튜브로 만들어져 있어 목욕이나 물놀이할 때도 읽을 수 있다. 뻐끔이가 바다속 친구들과 숨바꼭질 하는 이야기, 물고기와 문어를 부러워하는 꽃별이 이야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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