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협정 27일부터 발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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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홍콩 AP·AFP=연합】중공과 영국은 97년 홍콩반환을 규정한 홍콩협정비준서를27일 북경에서 상호교환하며 이날부터 홍콩협정이 공식발효된다고 중공외교부가 21일 발표했다.
중공외교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97년까지의 이양기간중에 야기될 현안들을 논의할 자문기구인 양국공동연락위원회가 27일부터 발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유사한 내용의 성명이 이날 북경주재 영국대사관에서도 공식발표됐다.
영·중양국은 앞서 84년12월19일 2년여에걸친 협상끝에 홍콩 이양후 50년간 홍콩의 자치와 자본주의 체제지속을 공약한 홍콩장래에 관한 협정을 체결한후 각각 국내비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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