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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서핑 동호인 3천여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근래 해양스포츠로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들이 급속히 늘고있다.
2∼3년 사이에 동호인수가 배가되어 현재 3천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동호인모임만도 10여개를 헤아린다.
요트와 서핑의 묘미를 함께 즐길수있는 윈드서핑은 구조가 간단하고 쉽게 배울수있을뿐만 아니라 운반하기가 쉬운 장점이 있다.
장비=보드는 스탠더드·점핑·스피드·웨이브라이딩(파도타기)등 4가지가 있는데 초보자에겐 스탠더드형이 알맞다.
보드위에 3백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돛을 유니버설조인트로 연결, 바람을 받아 자유자재로 방향과 속도를 조절 할 수 있도록 돼있다.
국산장비는 40만∼60만원선. 이밖에 보온·방수용수트, 구명대등을 갖추려면 20만원정도 든다.
숙달된 사람들은 성능이 좋은 외제를 많이 찾는다. 70만∼1백50만원선.
타는법=국교 5년생 이상이면 누구나 할 수있는데 우선 육상에서 기초훈련을 받아야한다.
모의연습기에서 돛을 올리고 균형잡는 연습을 반복하는데 하루정도 연습하면 요령을 터득할수 있다. 3일만 연습하면 기본적 세일링을 할 수 있다.
원드서핑을 배우려면 각 동호인모임에서 수시로 실시하는 강습회를 이용하는 것이 편하다.
1박2일 교육에 2만∼3만원의 수강료를 내면 기술지도를 받을수있고 장비도 무료로 이용할수 있다.
초보자들은 강이나 호수등 내수면에서 연습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울 광나루·팔당호부근·양수리·대성리·능내등과 충남아산호·삽교호·부산 해운대 앞바다등이 적지로 꼽힌다.
윈드서핑을 즐길때는 구명대를 착용하고 여럿이서 함께 가는 것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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