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언론과 국내 초등학교가 하나되어 중국어 특성화 캠퍼스 오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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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언론방송인 흑룡강신문사(CCTV.com한국어방송)와 서울학동초등학교는 국제화 시대의 새로운 경쟁력이 된 중국어 실력을 향상시키고 미래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중국어 특성화 캠퍼스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의 관영언론방송과 초등학교 간에 공동의 관심사로 협약서를 체결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 임에도 양기관의 책임자들은 꾸준한 논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공익화 차원의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각자의 노력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中韓言語文化交流 활성화 및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계기 마련”

흑룡강신문사(CCTV.com한국어방송)는 3년여의 시간 동안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 하에 말하기 위주의 교육방식과 컨텐츠를 개발해 왔으며,  2015년부터 중한언어문화센터(www.onenuri.com)를 한국에 오픈해 “생생말틀중국어”라는 브랜드로 다양한 언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에는 흑룡강신문사 한광천사장, 서울학동초등학교 문희숙교장을 비롯하여 많은 학부모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학동초등학교에서 이뤄졌다.

이번 중국어 특성화 캠퍼스 협약 체결을 통해 ▲ 중국어 특성화 캠퍼스 운영 ▲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그램의 기획 추진 ▲ 중국 어학연수 프로그램 및 학교 내 어학연수캠프 기획 추진 ▲ 중국 우수학교와의 교류협력 ▲ 교육 관련 프로젝트 발굴 및 추진 등의 상호 교류 ▲ 기타 상호간의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서울학동초등학교 문희숙 교장은 “중국이 아시아의 중심을 넘어 세계의 중심이 되는 날이 온다는 것을 가정해 보면, 언젠가 우리 아이들은 중국어를 배워야만 할 것이다. 언젠가 시작해야 한다면, 오늘 이 순간이 가장 빠른 시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중국어 특성화 캠퍼스 협약 체결을 통해 서울학동초등학교가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게 되었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인재 양성을 통해 미래의 인재를 키워내는 명품 학교로서 중한언어문화교류 활성화에 선봉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한광천사장은 “협약체결은 아이들의 미래를 전제로 하는 만큼, 흑룡강신문사도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내 초등학교가 자체적으로 중국의 관영언론과 협약을 통해 특성화 캠퍼스를 구축하고 공익화 교육을 추진한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학교장 및 학부모운영 위원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열린 마음이 그 원동력 되었기에 가능했고, 이는 의미있는 결실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할 것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으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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