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폭동 기념 "인종 화합"…30일 행진한다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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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강 한미연합회 사무차장(왼쪽에서 두 번째)를 비롯해 4·29폭동 기념행사에 참여하는 단체 관계자들이 26일 올림픽경찰서에서 30일 행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손에 손 잡고 사랑의 인간 띠 만들어요."

4·29 LA폭동 24주년을 맞아 오는 30일 오전 10시 LA한인타운 윌셔와 웨스턴에 한인과 라티노, 흑인과 백인 등 지역주민 1000여 명이 모인다.

다인종, 다민족이 어울려 사는 LA한인타운이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다.

루벤 헤르난데스 라틴아메리카장애인협회(UDLA) 회장은 26일 LA경찰국(LAPD) 올림픽경찰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29폭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인종, 성별, 나이, 종교를 떠나 화합하고자 한다"며 관심과 참가를 당부했다.

'Hands Acress Koreatown'을 주제로 한 30일 기념행사에서는 윌셔와 웨스턴에서 모여 윌셔를 따라 노먼디까지 행진하게 된다. 해피빌리지, 한인청소년프로그램(KAYP) 등 30개 단체가 참여하며 데이비드 류 LA시의원이 참가한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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