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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Kg짜리 ‘초특대’햄버거 먹어치운 여승무원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3.2짜리 ‘초특대’햄버거를 먹어치운 여성이 화제다.

영국의 타블로이드 신문 데일리메일은 지난 23일(현지시간) ‘푸드리그’에 참가한 한 여성이 자신의 얼굴 보다 큰  햄버거를 43분 만 먹었다고 보도했다.

‘푸드리그’는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먹기 경연대회다. 항공사 승무원 토마시나 오우(Thomasina Ow, 28)는 1시간 안에 대왕 햄버거를 먹어야 하는 대회에 참가했다.

토마시나의 왜소한 체격에 사람들은 그가 도전에 실패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 체격이 좋고 건장한 사람들도 도전에 나섰다가 실패한 경험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는 신장 168cm에 몸무게 50Kg이다.

하지만 토마시나는 3.2Kg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43분 만에 흔적도 없이 먹어치웠다. 제한 시간을 20분이나 앞당겼다. 그리고 그는 이 대회에서 초특대 햄버거를 1시간 내에 먹어치운 두 번째 사람이 됐다.

앞서 토마시나는 시앙지 메가 치킨라이스 대회( Xiang Ji Mega Chicken Rice Challenge)에서 치킨라이스 3Kg 약12인분을 27분 만에 먹어치운 기록을 보유한 ‘푸드파이터’다. 그는 당시“나도 배부르고 주최 측도 널리 이름을 알리니 서로 윈윈(win-win)이다”고 말했다.

토마시나는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뚱뚱했었다. 왜냐하면 식성이 좋아 많이 먹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늘 친구들의 놀림감이었다”며 “그때 당시는 서러웠지만 지금은 먹는 것을 가장 즐기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먹는 것에 비해 운동은 전혀하지 않는다”며 “직업이 승무원이다 보니 일하면서도 충분히 칼로리가 소비된다”고 말했다.

토마시나는 “앞으로도 이런 먹는 대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출전할 것이다”며 다음 대회에도 도전할 의사를 내비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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