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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대한스키협회 회장, 김석원 전 쌍용 회장에 공로패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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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전 회장(왼쪽)과 신동빈 회장. [사진 대한스키협회]

대한스키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한국 스키 발전에 기여한 김석원 전 쌍용그룹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대한스키협회는 22일 '신 회장이 지난 21일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알파인 스키 선수 김현태, 최정현과 함께 서울 성곡미술관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1975년 국내 최초로 근대식 설비를 갖춘 스키장인 용평리조트를 건설해 알파인 월드컵 대회 등 국내외 대회를 개최했다. 또 1983년부터 20년간 대한스키협회 회장사로 참여하며 대한민국 스키의 위상 확립과 발전에 기여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김 전 회장의 이같은 업적을 듣고 공로패를 전달했다. 신 회장은 "김석원 회장이 초기 스키시설 도입은 물론 스키협회 회장사로서 노력과 열정을 쏟아 대한민국 스키 경기력이 향상되고 평창 겨울올림픽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전 회장은 "45년 만에 대한스키협회에서 직접 찾아와 공로패를 전달해 주니 감회가 새롭다. 스키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성공적인 평창 올림픽을 치르기를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롯데그룹은 평창 겨울올림픽과 대한스키협회 등에 총 600억원 규모를 지원할 계획이며,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지도자 및 해외 전지훈련을 대폭 늘리고 포상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왔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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