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영재 교육에 제도적 장치 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영식)은 19일 첨단과학기술시대에 대비, 국민학교에서 대학에 이르기까지 과학영재교육을 일관성있게 실시할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시급하다고 문교부에 건의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이날 문교부에 제출한 「과학영재교육을 위한 정책방안연구」를 통해 『전국 각급학교에 30여만명의 과학영재가 흩어져 있으나 이들이 재능을 개발할 법적·제도적 뒷받침이 없어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 『초·중·고교에서 대학까지 프로그램이 연계될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학위의 조기취득은 물론 이들의 활동기간을 연장, 활용할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한국교육개발원은 특히 경기등 4개과학고교를 과학영재교육기관으로 운영하고있으나 대학수준의 영재교육기관이 없고, 대학입학보장이 없어 과학영재들의 지원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 이들의 대학진학을 보장하고 교육과정을 영재교육에 맞출수 있는 법적 뒷받침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