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장가간 용인 자연 농원 백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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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경기도 용인군 자연 농원의 백곰이 일본 우에노(상야) 동물원의 소련산 신부와 짝을 짓기 위해 10일 일본으로 보내졌다.
지난 82년 11월 10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태어난 자연 농원의 백곰 「흰둥이」는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 사육중인 소련산 백금과 옆방에서 이달 말까지 선을 본 뒤 오는 5월초 짝을 맞추게 된다.
한편 일본 우에노 동물원에서는 흰둥이를 사위로 맞는 대신 천연 기념물 2033호인 재두루미 한 마리와 자카스 펭귄 4마리, 원앙새 8마리, 회색 앵무새 8마리 등을 자연 농원에 보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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