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102발 한 대회 최장기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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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동국대가 85년대학야구춘계리그에서 우승을 차지, 2년만에 정상을 재탈환했다.
동국대는 1일 잠실구장에서 폐막된 결승리그 최종일정기에서 동률 3승1패를 기록했던 성균관대를 맞아 후반 맹타를 터뜨려 8-1로 승리, 영예를 안았다.
동국대승리의 주역은 대회최우수·최다홈런·최다타점상에 빛나는 백인호(22·1m77cm·65kg).
백은 지난해 이대회에서 최다홈런(5개)·최다타점상(17)을 수상했던 2관왕으로 2개 부문에서 2연패를 이루었다.
백은 이번 대회에서 43타수20안타로 타율 4할6푼5리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모두 1백2개의 홈런이 터져 단일대회로서는 최다홈런의 신기록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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