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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세월호 2주기 추모행사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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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세월호 사고 2주기를 맞아 11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에 각 학교와 산하 교육기관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희생자 추모묵념 시간을 1분 동안 갖는다. 추모기간에는 학교별로 관련 글짓기와 안전교육 등을 한다.

또 15일 오후 3시 교육청 대강당에선 김석준 교육감을 포함한 교육청 직원과 시민단체 관계자, 학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세월호 사고를 통해 돌아보는 한국사회와 교육’을 주제로 자유 토론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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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교육청은 8일 학생들의 안타까운 희생에 대한 반성을 통해 안전에 희망을 싹 틔운다는 의미의 하늘·바다·새싹이 묘사된 대형 현수막을 교육청 건물 외벽에 내걸었다. 교육청 홈페이지에는 추모 배너를 달았다.

김 교육감은 “추모행사는 이 땅에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전 직원의 마음을 모아 차분한 가운데 경건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황선윤 기자suyohw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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