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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서 미군장교 피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믿을만한 군사·외교소식통들은 이사건이 24일하오4시쯤(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북서쪽으로 1백70km떨어진 동독의 루드비히스루스트에서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소식통들은 피살된「아더·니컬슨」2세 소령과 하사관.사병 각1명을 태운 순찰차가 미군연락사무소를 떠나 소련군전차대앞을 지나는 순간 한 소련경비병이 자동소총을쏴 「니컬슨」 소령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와관련 미국은 본 주재대사관을 통해 소련에 강력한 항의를 제기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말했다.
또 「스피크스」 백악관대변인은 「레이건」대통령이 25일아침 일찍 「맥팔레인」 안보담당보좌관으로부터 자세한사건경위를 보고받고 이 사건을 『불필요한 비극』 이라고 개탄하고 소련에 완벽한해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미국무성도 즉각 성명을 발표,『소련의 행위는 변명할수 없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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