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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농협선거 부정의혹 최덕규 집 등 압수수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지난 1월 치러진 농협중앙회장 선거의 부정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당시 후보였던 최덕규씨의 집과 사무실을 6일 압수수색했다. 결선 투표 직전에 특정 후보 지지를 요청하는 단체 문자메시지가 발송됐는데, 그가 이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된 데 따른 일이다. 최씨는 1차 투표에서 3위가 돼 탈락했다. 그 뒤 최씨 이름으로 ‘김병원 후보를 지지한다’는 문자메시지가 대의원들에게 보내졌다. 결선에서는 1차 투표 2위였던 김 후보가 1위 이성희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검찰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위탁선거법 위반) 등으로 최씨 측근인 김모씨 등 두 명에 대해 4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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