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조직위원회(SLOOC)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공식후원자의 하나로 대한항공과 외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
조직위는 또 공식공급자로 조미료 부문에서 서울미원, 라면류에서 농심을 각각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내기업의 공식후원자·공급자선정은 이들 4개사가 처음이다.
공식후원자와 공급자는 앞으로 양대회의 공식휘장(엠블렘 마스코트)을 광고·선전 및 판촉에 독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기업의 기부금은 관례상 공개되지 않았으나 공식후원자는 4백만달러(약33억원), 공식공급자는 1백만∼2백만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직위는 미국의 코카콜라와 코닥사 (이상 각1천만달러·추정)를 공식후원자로 지정한바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조직위가 확보한 기부금은 3천만달러(약 2백50억원)에 이른다.
조직위는 앞으로 50개 후원자와 70개 공식공급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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