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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구 증가율 1% 목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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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전국 인구 및 가족계획사업촉진대회가 19일 상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노신영 국무총리서리를 비롯, 내무·보사부 등 관계부처장관과 가족계획 요원 등 4천2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구증가율 1% 달성 시기를 당초 목표인 2천년에서 1990년 초반으로 앞당기기 위해 대한가족계획협회(회장 양재모)가 주최한 대회에서 노 총리서리는 치사를 통해 『정부는 남아선호사상 등 그릇된 전통관념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을 조성하면서 새로운 사회지원시책을 개발하고 관련 법령과 제도를 개선,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촉진대회는 남아선호 관 불식과 여성의 지위향상 및 사회참여 기회 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6개항의 대회선언문을 채택하고 이날부터 범국민적인 가족계획운동을 펴기로 했다.
대한가족계획협회는 이날 상오 10시부터 하오 5시까지 서울 시내 광화문·시청 앞·명동입구 등지에서 인구증가율 1% 조기달성을 위한 가족계획 가두캠페인을 벌였으며 하오에는 서울 올림피아호텔에서 한국인구보건연구원(원장 박찬무) 주최로 85년 가족보건사업 평가대회가 열렸다.
촉진대회에서는 인구·가족계획사업 유공자 29명과 3개 기관이 훈장과 표창을 받았다.
◇동백장▲이시백(한국인구보건연구원이사) ▲서성탁(전대한가족계획협회 지부장)
◇대통령 표창▲장동선(한국방송공사 프로듀서) ▲윤기백(문화방송 프로듀서) ▲박성구(서울 자선산부인과 원장) ▲서춘석(부산 중앙 병원장) ▲손세권 (한국인구 보건연구원실장) ▲이양재(대한가족계획협회부장) ▲이병익(서울 서대문구청) ▲사남오(전북 보사국)▲이원민(경남 보사국) ▲김종대(강원 보사국) ▲정규철 (부산 보사국) ▲유해억(인산 보사국) ▲석두자(충북 보사국) ▲한창옥(충남 보사국) ▲김평욱(전남 보사국) ▲구본순 (경북 보사국) ▲최수광 (제주 총무국)▲이옥순(서울시 보사국) ▲홍영숙(대구시 보사국) ▲성경창(문교부) ▲이장 (내무부) ▲이응종(국방부) ▲박보균 (경기 보사국)
◇국무총리표창▲박철규(광주제일산부인과원장) ▲박호영(경남울산 박호영산부인과원장)▲김현옥 (한국인구보건연구원)▲이충량 (대한가족계획협회)
◇단체 표창▲충남도 ▲전북도 ▲강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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