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강원 양구서 지뢰터져 카자흐스탄 근로자 발가락 4개 절단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4일 낮 12시50분쯤 강원 양구군 해안면 현리 한 더덕농장 앞 개울에서 대인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카자흐스탄 국적의 근로자 A씨(54)가 오른쪽 발가락 4개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당시 용변을 보려고 개울가에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양구=박진호 기자 park.jinho@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