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 빌딩"미「인텔새트」본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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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최근 미국 워싱턴에 신축된 「인텔새트」(국제통신위성연맹) 본부 건물은 혁신적인 내부처리로 「우주시대의빌딩」으로 불린다. <사진> 주변의 녹지와 조화를 이룬 이건물은 햇빛을 최대한 받아들이고 열을 외부로 뺏기지않도록 9개의 거대한 8각 유리지붕을 덮었고 건물내부에는 큰 관이 구석구석 뻗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한다.
각 사무실의 조명도 햇빛으로 할수있도록 설계돼 조명·냉난방이 모두 자연을 그대로 이용하게 된다.
설계자는 호주의 유명한 현대건축가 「존·앤드루」씨로 총공사비는 5천1백만달러가 소요됐다.
이건물의 또 한가지 장점은 내부공간을 효울적으로 이용했다는 것.
탁트인 넓은홀 중앙에 캔틸레버(내다지보)식 콘크리트 계단이 뻗어 있어 시원하고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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