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미지](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04/04/htm_20160404135721819995.jpg)
인천 송도국제도시. [사진제공=포스코 건설]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주거용 토지매각이 2020년쯤 완료될 전망이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의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용지는 총 736만㎡다. 이 중 2001년 최초 매각 이후 현재까지 82.6%인 608만㎡의 매각이 완료됐다.
남아있는 주거 용지는 6·8공구의 34만㎡와 11공구 94만㎡ 뿐이다.
시는 송도의 연평균 매각 면적이 약 40만㎡에 이르는 만큼 6·8공구는 내년 상반기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대교를 통해 진입했을 때 마주하는 첫 지역이고 단지 내 초등학교가 위치해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이 선호하는 단지다.
내년 하반기 매각을 시작하는 11공구도 2020년에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와 국내외 기업이 잇따라 입주하고 현대프리미엄아울렛·롯데몰 등 대형 쇼핑몰 개장이 이어지고 있어 송도 주거수요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05년 첫 아파트 입주를 시작한 송도는 인구가 계속 늘어나 지난 1월에 처음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인천=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