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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클립] ‘오빠 그 머리 어디서 했어?’ 그루밍족 유혹하는 호텔 뷰티숍 5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남자의 변신은 무죄. 그루밍족(얼굴, 헤어스타일 등 외모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남성)을 위한 맞춤 가게들이 늘고 있다. 특급 호텔 속 남성 전용 뷰티 공간을 모았다. 돌쇠 스타일도 ‘꿀피부’ ‘댄디 가이’로 바꿔준다는 곳들이다.

서울 속 영국 바버샵, 포시즌스 서울 ‘헤아(HER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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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머리빨’을 살릴 수 있는 곳이다. 영국식 정통 이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으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 9층에 있다. 물론 남성 전용이다. 얼굴과 체형을 고려하여 맞춤형 헤어스타일로 변신시켜 준다. 이발 및 습식 면도를 받으면서 싱글 몰트 위스키나 칵테일도 즐길 수 있다.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Taylor of Old Bond Street)’ ‘테즈 그루밍 룸(Ted’s Grooming Room)‘ ’머독 런던(Murdock London)‘ 등 영국 유명 이발소에서 교육을 이수한 전문가들이 면도와 헤어를 책임진다.

미국 고급 포마드 브랜드인 ’제이에스 스론(JS Sloane)‘과 테일러 오브 올드 본드 스트리트의 면도 용품을 비롯해 남성용 향수ㆍ액세서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방문 전 예약이 필수다. 면도 6만 6000원, 커트 7만 7000원. 면도와 커트를 함께 받는 헤아 풀서비스는 13만 2000원이다. 컬러 염색은 18만 7000원.

피부 미남으로 변신,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아쿠아리스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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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28층 ‘아쿠아리스 스파’에는 남성을 위한 ‘포 맨 스파 트리트먼트’가 있다. 포 맨 스파 트리트먼트는 바디 마사지와 페이셜 트리트먼트를 겸한 서비스다. 발ㆍ등ㆍ허리ㆍ어깨ㆍ목 등 남성에게 가장 인기 있는 부위를 선별하여 마사지해준다. 스팀 샤워로 혈액 순환을 촉진한 뒤 발부터 머리까지 마사지가 이어진다. 스트레스나 과중한 업무로 근육이 뭉친 사람이 좋아할 만하다.

향이 강하지 않은 제품을 선하하는 남성의 취향에 맞게 얼굴 피부는 저자극 제품으로 관리를 해준다. 클렌징, 각질 제거, 수분 마사지, 두피 지압으로 20여 분간 피부를 가꾸어준다. 16만5000 원.

손상된 남성이여 오라,  파크 하얏트 서울 ’파크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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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 하얏트 서울의 스파 ’파크 클럽‘은 남녀 성비가 거의 비슷할 만큼, 남성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파다. 증권계ㆍ전문직 종사자나 예술가들이 업무 후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즐겨 방문한단다.

파크 클럽의 페이셜 트리트먼트는 유분ㆍ각질ㆍ스트레스나 면도 등으로 손상된 피부를 관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마사지 후에는 딥클린징을 통해 쌓여있는 피지와 노폐물을 제거해준다.

스파 룸 옆 시트러스 바(Citrus Bar)에서 유기농 허브티와 홈메이드 과일 칩을 맛보며 여유를 즐길 수도 있다. 파크 클럽 이용자는 호텔 24층 피트니스 스튜디오와 수영장ㆍ사우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페이셜 트리트먼트 60분에 20만원, 90분에 26만원.

중요한 미팅 전날엔, 더 스파 그랜드 하얏트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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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용 블루 다이아몬드 페이셜 마사지 프로그램이 있다. 헝가리의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인 오모로비짜(Omorovicza)의 제품을 이용해 피부를 관리해준다. 미네랄이 풍부한 부다페스트의 온천수를 정제수로 사용하고, 헝가리식으로 얼굴을 마사지한다. 즉각적인 안색 개선 효과가 있어, 중요한 미팅이나 면접을 앞두고 다녀가는 남성들이 많다.

생강 추출 오일을 이용해 몸을 따뜻하게 데우고, 로즈 스톤을 이용해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바디 마사지 프로그램도 있다. 블루 다이아몬드 페이셜 프로그램 60분에 18만 7000원, 90분에 25만 3000원. 

노화는 안녕, 리츠칼튼 서울 ’페보니아 스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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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피부는 피지 분비량이 많아 노폐물이 쉽게 쌓이고, 노화의 속도가 빠른 편이다. 리츠칼튼 서울의 페보니아 스파에는 남성의 노화 방지를 위한 퓨리파이 트리트먼트(Purify Treatment)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피부결을 정돈하고, 피부 흡수가 잘 되도록 피부를 관리해준다. 60분에 18만 7000원, 90분에 28만원.

백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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