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영화 전문 이두용 감독 10년 안에 오락물제작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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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피막』『물레야 물레야』 등 일련의 민속적 향기 짙은 사극으로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아온 이두용 감독이 최근 본격적인 오락영화제작에 나서 작가적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 달 초 촬영에 들어간 이 영화는 가수 전영록군 주연의 『돌아이』.
야간업소를 전전하는 5인조여성보컬그룹의 매니저 역을 맡은 전군이 겉보기는 볼품없으나 차돌 같은 근성으로 주변의 온갖 유혹과 협박을 이겨내고 이들을 보호한다는 줄거리.
이감독이 이 같은 액션 오락영화를 만드는 것은 70년대 초 『무장해제』『해결사』이후 10여 년만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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