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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잠함 1척 침몰|미국방성관리 확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합동】미국은 북한잠수함 1척이 지난달 20일 동해에서 침몰. 승무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미국방성의 한 정보관리가 28일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리는 이같이 밝히고 소련과 북한 선박들이 침몰된 잠수함의 침몰 현장을 찾아 인양 노력을 했다는 증거가 있음을 확인하면서 『그러나 한사람의 생존자도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북한에는 핵 추진 감수함이 없다고 지적하면서 디젤엔진 잠수함들은 이토록 오랫동안 수중에 있을 만큼 충분한 산소를 보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이 잠수함의 종류나 승무원수 등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마이클·버치」국방성대변인은 『나는 현재로서는 이 사건에 대해 뭐라 말할 수 없다』며 언급을 회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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