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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고사 총점의 5~10%반영|대학별 배점기준 출제경향 밝혀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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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내년부터 적용되는 대학입학논술고사는 모든 대학이 이를 실시, 총점의 5∼10%를 반영하고, 채점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3명 이상의 교수가 두번씩 채점하는 방법을 채택하기로 했다.
1일 각 대학에 따르면 출제는 대학에 따라 주어진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서술하는 「단독과제형」이나, 제시 한글을 읽고 2∼3개의 문장에 대해 논술형식으로 답하는「자료제시형」을 채택하되 인문·자연·예체능 계열별로 내용을 달리하고 90분정도의 시간을 배정키로했다.
채점은 답안지를 전체적으로 읽고 평가한 뒤 다시 표현력·논리성·결론의 타당성 및 구성력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 합산 채점하는 형식을 취하되 항목별로 A·B·C·D· E동 5단계 평가 방법을 채댁키로 했다.
각 대학은 이같은 시행안을 학·처장 회의 등을 거쳐 오는 10일까지 공고키로 했다. 대학별 시행안은 다음과 같다.

<서울대>
20∼30점(3∼5%)을 만점으로 하고 기본점수는 주지 않는다. 주어진 하나의 주제에 대해 논술토록하고 인문·자연·예체능을 구분, 출제함.
수험생 1명의 답안지를 3명의 교수가 말아 「개괄」 및「분석」 평가를 병행, 합산 채점한다. 4월중 신입생과 고교생 대상의 모의고사를 실시, 출제 및 채점방법의 타당성을 검토한다.

<고대>
총점의 10%에 해당하는 56·7점을 만점으로 하고 10점 이상의 기본점수를 준다. 자료를 제시하고 2∼3개 문항을 인문·자연으로 구분 출제한다.

<경북대>
25점(4.8%)을 만점으로로 한다. 인문·자연으로 나눠 자료를 제시하고 2∼3개 문항에 논술형식으로 답하도록 한다. 3명의 교수가 5단계로 평가, 평균 점수를 득점으로 반영한다. 예·체능계에 대해서는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중앙대>
총점의 10%인 56·7점을 만점으로 한다.
주어진 주제에 답하는 단독과제형과 제시된 자료를 읽고 2∼3개 문항에 답하는 자료제시형 등 2문제를 인문·자연·예체능으로 나눠 출제한다. 3명의 교수가 개괄평가와 분석평가를병행, 합산 채점한다.

<단국대>
56.7점(10%)을 만점으로 하고 인문·자연·예체능 계열별로 각각 주어진 하나씩의 주제에 대해 논술토록 한다. 채점은 개괄 및 분석평가를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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