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빙상경력 1년…기록경신의 "샛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국가대표들울 모두 따돌리고 우승, 이변을 일으킨 박진현(대구대건고1년·사진)은 빙상경력 1년의 신예.
지난 1월24일 고 빙상인추모대회때부터 전국대회에 출전해왔으며 1만m는 이제까지 두번 뛰어 두 번 모두 우승했다.
첫 출전한 동계체전에서는 16분33초12로 남고부 1위, 두번째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는 l6분19초20으로 고교·대학·일반 통틀어 1위.
불과 2주 남짓한 기간에 14초나 기록을 경신, 무한한 잠재력을 보였다.
대구경문중 2년때 취미로 스케이팅을 시작, 혼자 연습.
기본기나 자세에는 보완할 점이 많으나 선천적인 다리힘이 뛰어나 체계적인 훈련을 쌓으면 배기태(단국대)에 비길만한 장거리 스타로 대성이 기대되고 있다.
1m68cm·54kg의 다소 빈약한 체격. 상업을 하는 박영식(52)씨의 2남 3녀중 막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