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너코리아-숭의여대 미디어 산학 협력 체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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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웍스코리아 이종석 대표(왼쪽)와 숭의여자대학교 윤승진 총장이 31일 숭의여대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악수를 하고 있다.

터너엔터테인먼트네트웍스코리아(이하 터너코리아, 대표이사 이종석)와 숭의여자대학교(총장 윤승진)가 31일 미디어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날 숭의여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서 학생들에게 인턴 및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하기로 했다.

터너코리아는 숭의여대 학생들에게 미디어 산업 현황과 그래픽디자인, 시각디자인 및 마케팅 등 미디어 비즈니스의 실질적 지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학생들에게 터너코리아의 여러 매체에서 인턴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너코리아 이종석 대표는 “터너는 한국의 미디어 산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콘텐트 개발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이 한국의 대학 및 젊은이들과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터너는 세계 각국에서 CNN 등 방송 뿐 아니라 디지털을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사업을 운영해왔다”며 “이런 현장의 지식과 노하우가 학생들의 미디어 업계 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터너 코리아는 미디어 그룹인 타임워너 산하 터너의 한국 지사로 뉴스채널 CNN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채널 카툰네트워크, 부메랑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장르의 콘텐트를 공급하고 있다.

숭의여대는 1903년 평양에 처음 설립돼 올해로 개교 113주년을 맞았다. 숭의여대는 남북 분단 이후 1953년 서울 남산에 다시 건립됐다.

강주안 기자 joo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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