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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안 중앙일보 논설위원

중앙일보 문화부, 사회부, 정치부와 JTBC 사회2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지금은 중앙일보 논설위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보 주시면 열심히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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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00:00 ~ 2021.09.22 17:12 기준

총 72개

  • "피 뚝뚝 떨어트려 비커 받더라" 해외 내몰린 희귀암 환자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는 "독일에서 판매하는 약의 원료인 악티늄만 수입하면 국내에서 얼마든지 조제하고 치료할 수 있다"며 "그러나 정부에서 허가가 안 났기 때문에 환자들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왜 사우스 코리아에서 말레이시아로 치료를 받으러 오나요?" 황씨는 "희귀암 환자들이 치료를 받으러 왔다고 하면 말레이시아 사람들조차 의아하게 생각한다"며 "희귀암 환자들의 고통도 고통이지만 우리나라 국격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그러나 희귀병 치료제는 환자 수가 적어 제약회사들이 안 나선다"면서 "이런 사정 때문에 독일에서 생산한 악티늄은 정부 차원이 아닌 연구자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치료에 널리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11 14:05

  • "아들 고교 때까지만 내가 살았으면…" 독일 병원 찾는 아빠[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당시 우리나라엔 수입 허가가 안 돼 말레이시아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핵의학과 강건욱 교수는 "암 환자에게 쓰는 ‘미사일 요법’은 오래전부터 해왔기 때문에 악티늄만 들여오면 치료는 어렵지 않다"며 "그러나 정부에서 허가가 안 났기 때문에 환자들이 해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강 교수는 "그러나 희귀병 치료제는 환자 수가 적어 제약회사들이 안 나선다"면서 "이런 사정 때문에 독일에서 생산한 악티늄은 정부 차원이 아닌 연구자 임상시험을 거쳐 이미 치료에 널리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07 00:34

  • [강주안의 시선]이명박ㆍ박근혜 네거티브의 비극적 결말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전날인 2007년 8월 18일 오전 박근혜 후보를 찾아가 ‘이명박 후보(MB)가 당선되면 어찌 되겠느냐’고 묻자 섬뜩한 얘기를 했다. 박 후보는 MB 측이 해명을 요구할 때마다 "천벌을 받을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한 전직 검찰 고위 간부는 "권력자에 대한 재수사는 기본적인 과거 자료와 관련자 진술

    2021.08.30 00:31

  • 노숙자 무료 진료소에 일반인 몰려 "난감"

    오후 2시부터 라파엘 나눔재단이 진행하는 노숙자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이다. 운동장을 가운데 두고 한쪽에서는 무료 진료소가, 다른 쪽에선 김정환 신부가 운영하는 무료 급식 ‘명동 밥집’이 운영 중이다. 이날은 진료 대기 번호 순서가 지나간 뒤 늦게 나타난 사람이 "옆에 밥집에서 식사하고 왔다"며

    2021.08.14 20:33

  • [강주안의 시선]'4주 뒤'도 못 본 정부, '4년 뒤' 백신 허브 약속

    오슬러의 발언이 나온 시점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 전 세계를 강타하기 22년 전이었다. 4주 전 문 대통령은 수도권 4단계 조치를 시행하면서 이런 얘기를 했다. 현재 백신 접종률이 저조해 방역을 풀기 어렵지만, 앞으로 접종률에 따른 변화를 제시해 접종 참여를 높이고 일상의 변화를 예측하도록 하자는 주장이다.

    2021.08.09 00:37

  • 밤마다 나타난 의문의 '종이박스'…남대문 지하도의 비밀

    낮에는 모두 사라졌다가 밤만 되면 지하도를 가득 채우는 남대문 지하도 노숙자들의 잠자리를 둘러싼 의문이 풀린 셈이다. 남대문 지하보도 안에서 옷 가게를 운영 중인 박선희 씨는 "노숙자들이 지하도에 용변을 보고 담배를 피우는 등 너무 힘들게 한다"며 "장사에 막대한 손해를 본다"고 말했다. 부친의 대를 이어서 가

    2021.08.07 19:42

  • 100명 집단 감염 훑고 가도 서울 곳곳 '노 마스크' 지하도 살이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실제로 몇달 전 서울역 노숙자 사이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났다. 이 무료 진료소는 외국인 진료 봉사를 진행해온 라파엘이 코로나 상황에 신음하는 노숙인들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운영해왔다. 라파엘 나눔의 임만택 후원회장은 "진료를 받을 때 물어보면 백신을 안 맞은 노숙자들이 꽤 많다"며 "이분들을 위해서도,

    2021.08.03 00:35

  • [강주안의 시선]조롱당한 K방역과 서번트 증후군

    이런 와중에 헬스장 집단 운동 음악의 120 bpm(분당 비트 수) 규제가 튀어나왔다. 독특한 사고 체계로 일상이 위태롭지만, 특정 분야에선 경이로운 면모를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 환자 레인맨(더스틴 호프만)이 주인공이다. 서번트 증후군 환자는 때로 주위에 놀라운 선물을 준다.

    2021.07.19 00:37

  • "살려주세요, 태양광에 꿀벌 싹 사라졌어요" 한 유튜버의 호소

    몇 년 사이 전국에 산지 태양광 발전소가 우후죽순으로 늘면서 1만 2000곳을 넘어서자(지난해 말 기준) 곳곳에서 동물 피해를 호소하는 목소리가 잇따른다. 물론 태양광 발전소 사업자들은 대부분의 동물 피해가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이 없다고 반박한다.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회

    2021.07.10 13:22

  • "비만 오면 태양광 산사태 걱정 잠 못 자" "주민 생떼에 암 걸려"[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실제로 한 태양광 사업체를 찾아가 산지 태양광 발전소 투자를 문의하자 "이제 산지 태양광은 권하지 않는다"고 잘라 말했다. 문제는 이미 난립한 산지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대책이 별로 없다는 사실이다. 한 산지 태양광 사업자는 "솔직히 내가 운영해보니 산지 태양광은 문제가 있다"고 털어놨다.

    2021.07.06 00:34

  • [강주안의 시선]K방역에 킹크랩 출몰 막으려면

    의료기관마다 대기 명단을 준비하고 네이버ㆍ카카오의 잔여 백신 예약 시스템을 활용해 접종자를 모았다. AZ 2차 접종 물량 부족을 일찌감치 경고 한 그의 예측력이 "(AZ가 있다면) 화이자나 모더나를 쓸 나라는 없을 것"이라고 했던 청와대 방역기획관에게 뒤지지 않는 것 같다. 방역 당국은 포털 잔여 백신 예약에 매크로

    2021.06.28 00:31

  • [강주안의 시선] 이용구의 ‘블랙아웃’

    택시 기사에게 1000만원을 주고 영상 삭제를 요청해 증거인멸 교사 혐의를 받는 이 전 차관은 "술에 만취해 사람과 장소를 착각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택시 기사에게 거액을 주고 무마한 지 한 달도 안 돼 청와대의 법무부 차관 제의를 덥석 받아들인 선택은 의아하다. 차관이 되자마자 택시 기사 폭행 의혹이 터졌음에도

    2021.06.07 00:31

  • 쓰레기 매립지에 갈매기, 까마귀 몰려든 까닭

    지난달 21일 오후 경북 의성의 다인 쓰레기 매립장을 찾아가자 새로 버려진 생활폐기물이 쌓인 곳에서 수도권매립지와 비슷한 냄새가 진동한다. 지난달 21일 오후 경북 의성 생활폐기물 소각장에는 집에서 배출한 쓰레기를 소각장 한쪽에 쌓아두고 크레인으로 집어 소각로 안에 넣어 태우고 있었다. CNN 보도로 국제 망신을

    2021.06.05 17:23

  • 쓰레기 더미 위 골프장 부킹 경쟁 '2500대 1' 넘은 까닭

    서울 등 수도권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 매립장 위에 만든 골프장 예약 경쟁률이 최고 2000대 1을 넘어섰다. 30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00년까지 수도권 폐기물 6500만톤을 묻은 제1 매립장 위에 조성한 인천 드림파크 CC 부킹 경쟁률이 토요일인 지난 29일 오전 11시 시간대 2575.37대 1을 기록했다. 정시용 수

    2021.05.30 09:25

  • 조폭ㆍ외국 자본도 군침 흘린다, 쓰레기에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지난 21일 오후 2시쯤 경북 의성군의 야산으로 들어서자 거대한 공터가 나온다. 경북 의성의 쓰레기 산은 세금을 내는 국민이 처리비용을 댄 셈이다. ◇하남ㆍ화성시 벌써 할당량 넘겨 =정상적인 쓰레기 처리 방식은 단순하다.

    2021.05.25 00:28

  • [강주안의 시선]최재형ㆍ이성윤의 길…기로에 선 공수처

    배 의원은 "서울뿐 아니라 다른 시도에서도 비슷한 사례들이 있어 공수처 수사를 계기로 교육계의 불공정 채용과 인사 비리의 전모가 드러날 수 있다"며 "제대로만 한다면 1호 사건으로 손색이 없다"고 평했다. 조남관 총장 대행까지 물러나면 감사원이 권력자의 비리를 찾아내도 처벌에 나설 수사기관이 없으리란 우려가

    2021.05.17 00:30

  • [강주안의 시선]오세훈의 '광화문 광장' 딜레마

    문재인 대통령의 경남고 동창인 승 전 위원장은 2012년 대선을 앞두고 문 대통령과 박 전 시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함께 펴낸 책『그 남자 문재인』에 문 대통령이 고교 때부터 남달랐다는 내용을 썼다. 그는 새 광화문 광장의 소망이, 청와대가 광화문 시대의 이행을 중지하겠다며 공약 포기를 발표 하면서 이뤄지지

    2021.04.26 00:28

  • "사람이 먼저지 새가 먼저냐" 반발 속 친환경 발전 올스톱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승촌보는 정부가 지난 1월 4대강 보의 해체 여부를 발표하면서 상시 개방 대상으로 결정했다. 영산강 보 해체를 주장해온 김도형 영산강살리기네트워크 사무총장은 "현재 승촌보는 5m 이상 수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백제보에 관광객이 꽤 많이 온다'며 "부여의 발전을 위해서도 보를 해체하면 안 된다"고 말

    2021.04.20 00:30

  • [강주안의 시선] '허경영 세대'의 비애

    직전의 ‘밀레니얼 세대’가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넘나들었다면, Z세대는 디지털로 세상을 만나왔다. 허 후보는 Z세대의 부모인 ‘86세대’와의 가교 역할도 했다.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는 Z세대의 고민을 아는지 모르는지 내곡동 땅과 도쿄 아파트를 꺼내 들고 상대방에게 침 뱉느라 정신이 없다.

    2021.04.05 00:35

  • 朴 "광화문 은행나무 싹둑싹둑" 비난에···"MB도 나무 챙겼다" 반박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는 "광화문 광장의 은행나무를 다 베어버렸다"며 서울시장 재임 중 광화문 광장을 만든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연일 비난했다. 정 전 위원은 광화문광장 조성 당시 상황에 대해선 ‘은행나무는 광화문 거리의 상징과도 같으니 그대로 뒀으면 좋겠다는 여론이 컸으나 원래 일제가 조선의

    2021.03.27 11:35

  • [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시장 떠나고 대통령 안오고…광화문광장 ‘공사 위한 공사’

    선거 직전인 2017년 4월 10일 당시 문 후보와 박 시장이 만나 ‘국민과 함께하는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약속하면서 광화문광장 사업이 날개를 달았다. 유홍준 광화문 대통령 시대 위원회 자문위원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청사로 이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 전 시장은 5월 회의를 주재해 "광화문광장 사업은 어떠한

    2021.03.16 00:22

  • [강주안의 시선] 오거돈이 쏘아올린 ‘노무현 공항’?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퇴가 아니었다면 특별법 속전속결 통과는 어림없었다는 얘기다. 이런 인식은 다름 아닌 오 전 시장의 2018년 당선 직후 인터뷰에서 잘 나타난다. 신공항에 매달렸던 또다른 고위 인사는 "김해공항이나 가덕도나 둘 다 부산 강서구에 있지만 거제·통영 등을 제외한 영남권과 부산·울산 대부

    2021.03.08 00:27

  • [강주안의 시선] 노인은 ‘고려장’ 아이는 ‘나홀로 집에’

    지금 우리나라 요양병원 1657곳에 있는 치매 환자들은 배우자와 자식에게 고려장(高麗葬)을 당했다는 망상에 고통받는다.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요양병원 환자는 가족조차 면회를 금지한 결과다. 정부가 치매 환자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가족이 당신을 버린 게 아니라 우리가 차단했다"고 납득시킬 요량이 아니라면, 미국

    2021.02.22 00:37

  • “○ 묻은 손으로 뺨 치더라” 설에 더 서러운 中동포 간병인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중국동포 간병인들의 휴가나 외출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한국에 있는 가족도 만날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이런 문제들 때문에 중국으로 간 뒤 돌아오지 않는 간병인이 늘고 있다"며 "중국동포 간병인이 아니면 요양병원 환자들은 버틸 수가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요양병원

    2021.02.12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