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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을 위한 문예작품 우리것 소재로 창작바람직" 동화의 경우 89%가 외국서적 번역물|「문진원」, 워크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청소년들의 정서를 순화시키기 위한 85년도 청소년주제의 창작활동을 위한 워크숍이 23일부터 남한강총합수련원에서 한국문예진흥원 주최로 열렸다.
「청소년대상 문예작품의 과제와 대상」을 주제로한 이 모임에는『청소년의식의 현실』 (유진·유네스코) 『청소년 대상 문예 작품의 윤리성』 (김문환·서울대) 『청소년 대상 문예 작품의 예술성』(윤재량·한양대) 『청소년대상 문예작품의 형석과 지향』 (이중한·언논인)이 발표된다.
『청소년대상 문예작품의형식과 지향』을 발표한 이중한씨는 지난 70년대의 10년간 간행된 동화책 2천9백37종 가운데 89%가 외국동화임을 상기시켰다. 그러나 한국아동문학가협회가 국민학교 어린이 5백90명에게 조사했던 결과에 따르면 어린이가 보고싶은 동화는 우리동화가 55%, 창작동화33%, 외국동화 45%였다.
예술작품의 현실화를 의해서는 아동문학 창작에의 그 방법론적 쇄신, 중·고교생 도서의 추천목록쇄신, 청소년 전체를 위한 전통문예작품의 전면적 재평가등의 접근이 이루어져야할 것이며 국민적 지향, 국민적 열망의 확인 및 구상, 교과서에의 문예적 새개편, 자연스런 형태의 문예작품 창조를 지표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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