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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정민,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장애인선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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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스포츠조선 제정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이정민(26·양평군청)이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이정민은 1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2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는 지난해 서울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와 2015 헝가리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정민은 장애인유도 간판선수다. 그는 시각장애 2급이다. 망막층간분리증이라는 병 때문에 왼쪽 눈은 보이지 않고, 오른쪽 눈은 약 1m 거리의 물체를 희미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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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서 이정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는 눈이 잘 보이지 않으면서도 비장애인선수들과 경쟁해 2014년 전국실업유도 최강전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장애인 유도계의 러브콜을 받았던 그는 리우 패럴림픽 출전을 위해 지난해부터 장애인유도 대회에 출전하기 시작했다. 패럴림픽에서도 메달 획득이 유력하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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