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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테레사 수녀 9월에 성인 반열 오른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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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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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자의 성녀’로 불린 테레사 수녀(1910~1997·사진)가 성인 반열에 오른다. 15일 AFP통신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열린 교황청 시성위원회에서 테레사 수녀의 시성 칙령에 서명했다. 시성식은 오는 9월 4일 열릴 예정이며 사후 19년 만의 시성은 선종 후 9년 만에 시성된 요한 바오로 2세에 이어 가톨릭 역사상 두 번째로 빠른 것이다. 마케도니아 출신인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인도 콜카타에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평생 빈자구호 활동을 펼쳤다. 79년 노벨평화상을 받았고 사후인 2003년 성인 전 단계인 복자(福者)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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