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 러닝 시작' 강정호…개막전 복귀 '청신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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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중인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개막전 복귀가 가능하다는 희망적인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지인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는 10일 '지금까지는 직선 주로에서 가볍게 달리는 연습을 했는데, 이번 주부터는 징이 박힌 스파이크를 신고 본격적인 베이스 러닝을 소화하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수비 연습은 물론 최근 라이브 배팅까지 무리없이 소화해낸 강정호의 재활 과정이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은 강정호는 구단이 준비한 재활 프로그램대로 착실하게 몸을 만들고 있다. 이 매체는 '강정호가 개막전 복귀하는 것은 여전히 가능한 일다. 스프링트레이닝 시작부터 한 번도 물러서지 않고 재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상 부위인 무릎에 힘이 가해지는 주루 플레이만 잘 넘긴다면 시범경기 막판 출전 기회를 얻어 경기 감각을 익히는 것도 가능할 수 있다.

김원 기자 kim.won@joo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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