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올해 첫 황사 10일부터 꽃샘추위도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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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호 2 면

봄의 ‘불청객’인 황사가 6일 전국 하늘을 뒤덮을 전망이다. 올 들어 첫 황사다. 기상청은 5일 “4일부터 시작된 봄비가 그친 뒤 6일 새벽부터 전국에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7일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옅은 황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해안을 중심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6일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의 10배 이상인 ㎥당 400㎍(마이크로그램, 1㎍=100만 분의 1g)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황사가 발생하면 어린이나 노약자 등은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황사 전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월요일인 7일부터는 당분간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지만 목요일인 10일부터 2~3일 정도 ‘꽃샘추위’가 닥칠 전망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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