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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29일

중앙일보

입력

○새 선거구 획정안 본회의 통과하나
총선을 44일 앞둔 오늘 새 선거구가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될까. 여야는 일요일인 28일 심야 상임위를 열어 새로운 선거구 획정안을 포함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본회의까진 올려놨다. 관건은 야당의 필리버스터다.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려면 야당이 필리버스터를 멈춰야하는데,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이기 때문에 강제로 멈출 순 없다. 야당은 진퇴양난에 빠졌다. 선거법 개정을 위해 필리버스터를 멈췄다간 야당이 반대하는 테러방지법안을 여당이 표결로 통과시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선택은 야당의 몫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5번째 도전, 아카데미 받을까
오전 10시부터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린다. 국내에서는 케이블TV 채널CGV에서 생중계한다.
이번 시상식의 관전포인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레버넌트’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디카프리오는 5번째 오스카 트로피에 도전장을 냈다. 그는 1993년 ‘길버트 그레이프’로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뒤 2004년 ‘에비에이터’, 2006년 ‘블러드 다이아몬드’, 2013년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로 남우주연상을 노렸으나 매번 실패했다. ‘대니쉬 걸’의 에디 레드메인, ‘스티브잡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등 강력한 경쟁자들 사이에서 디카프리오가 상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국 배우 최초로 이병헌씨가 시상자로 참석하고, 영화 ‘유스’의 OST ‘심플 송’으로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조수미의 수상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오늘 꽃샘추위로 체감온도 뚝... 빙판 조심
 봄을 눈앞에 두고 마지막 추위가 찾아왔다. 기온이 뚝 떨어져 29일 종일 추울 전망이다. 어제 내린 눈이 얼어붙어 이동시 빙판도 조심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8도에서 영상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1도에서 영상5도를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더 낮아질 전망이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낮까지 눈이 오고 충청남북도와 경남서부내륙은 낮에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 2~7㎝, 강원도영동,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1~5㎝, 충북중남부, 경남서부내륙 1㎝내외, 울릉도와 독도(3월1일까지) 10~20㎝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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