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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브랜드 경쟁력]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브랜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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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은 의학적으로 효과가 증명됐으며 현대인의 위장 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마시는 발효유 업종의 NBCI 평균 점수는 74점으로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윌은 78점으로 전년 대비 동일한 점수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불가리스로 74점을 기록했다. 비피더스와 액티비아가 각각 73점, 71점으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마케팅·인지도·이미지·관계 항목 모두 윌이 경쟁사 대비 높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마케팅 활동이 전년대비 높은 상승을 보였다. 비피더스·액티비아는 관계와 이미지 항목에서 향상됐 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마시는 발효유 브랜드는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이다. 브랜드 전략의 성공 방정식인 알기 쉽고 부르기 쉬운 브랜드 대표적인 제품 특성을 전달해 어떠한 제품인지 명확히 알려주는 브랜드를 실천했다. 윌은 의학적 실험을 통한 효과 증명과 현대인의 필수병이라 일컬어지는 위장 질환까지 효과가 있다는 구전을 통해 직장인의 정기적인 배달 품목으로 자리 잡았다.

 윌은 특히 인지도·이미지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뛰어난 제품과 더불어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의 반증이라 할 수 있다.

 오랜 전통과 대표성을 지니고 있는 불가리스는 주사용자들이 높은 평가를 부여했다. 꾸준하게 상승해 70점대에 안착한 비피더스, 지난해 신규 조사 대상이었던 액티비아는 유통채널 확대 등을 통해 점차 점유율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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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과 관련된 소비자의 제품 구매 패턴이 점차 까다로워지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각 기업은 기능성 제품과 같은 새로운 특성을 강조하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NBCI 조사팀은 “잠재력 있는 브랜드의 재활성화, 신흥 브랜드의 제품 확대 정책 등에 따라 NBCI 순위 변동 혹은 격차의 축소가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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