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 극복, 방치하면 평생 공포에 떨면서 살아…증상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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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 극복 [사진출처: 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사회공포증 극복

사회공포증, 흔히 '소셜포비아' 로도 많이 알려진 이 질환은 사람들 앞에 나설 때 불안감을 느끼는 일종의 불안 장애이다. 평범한 '소심함'과는 다르게 극복이 어려운 '정신 질환'인지라 심하면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최근 같은 이름의 영화 '소셜포비아' 가 배우 류준열의 유명세로 재조명을 받으면서 영화 이름의 모티브가 된 이 질병에도 관심이 끌리고 있다.

사회공포증 원인
사회공포증은 가족 혹은 친족 내에서 연달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유전적인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나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다. 또한 많은 연구자들은 환경적 요인이나 스트레스 역시 사회공포증의 발생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연구자들은 뇌의 부위 중 두려움과 불안감을 발생시키는 부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중이며, 그로써 더 나은 치료법을 발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회공포증 증상
사회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을 보인다.
- 사람들과 함께 있거나 대화를 나누고 싶어하지만, 극도의 긴장감을 극복하기 어렵다.
- 타인 앞에서 자의식이 굉장히 강해 부끄러움을 심하게 느낀다.
-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과도한 두려움을 느낀다.
- 사람들과 만나야 할 일이 생기면 몇일, 심하면 몇주 전부터 두려움을 느껴 극복하기 어렵다.
- 사람들이 있는 장소를 피한다.
- 친구를 사귀고, 유지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 다른 사람과 있을 때 땀을 비오듯 흘리며 몸을 떨기도 한다.
- 사람들과 있으면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복통을 호소한다.

사회공포증 진단
사회공포층은 흔히 유년기부터 시작된다. 의사들은 보통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사회공포증으로 진단을 내린다. 이때 적절한 조치를 내리지 않으면, 사회공포증 극복이 힘들어져 몇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평생 사회공포증에 시달리며 살아야 할 수도 있다.

사회공포증은 식사나 대화, 음주, 발표 등 일부 상황에 국한되어 나타나기도 하며, 아니면 극심하게 나타나 가족 이외의 사람을 만나는 것이 아예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그러니 일단 조금이라도 의심이 된다면 사회공포증 극복을 위해 의사를 만나 상담해봐야 한다.

사회공포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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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포증 극복 [사진출처: 영화 '소셜포비아'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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