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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인물] 7월 첫째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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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조인스 인물검색은 6월26일 전당대회를 통해 새 항해를 시작한 한나라당 정치인에 집중됐다.

제1당을 이끌어갈 막중한 책임과 부담을 안게 된 최병렬 신임 대표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새 원내총무와 사무총장, 정책위의장에 선출된 홍사덕·박주천·이강두 의원이 각각 8위 10위 22위에 오르며 약진했다. 이중 崔대표와 洪총무는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국민의 힘'의 공개질의를 받으면서 또 한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밖에 김용환, 정구영, 박진씨등 崔대표의 핵심측근으로 분류된 인물들도 순위권내에 들었다.

연예계에 큰 이슈가 없는 가운데 황정민 KBS 아나운서가 자신의 이름을 건 인터뷰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출발과 번역서 출간으로 2위에 올랐고, 개그우먼 이희구씨와 MC 임성민씨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굿모닝시티 상가분양 비리와 관련 윤창열씨가 5위에 랭크되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불거져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尹씨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공석의 한국가스공사 사장 후보로 오른 윤영석 두산重 부회장과 오강현 강원랜드 사장이 나란히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후보자 추천이 이루어지기 전인 6월 넷째주에도 10위권내에 들어 일반인의 빠른 정보수집 능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경제분야 인물에선 하나로통신에 5천억원 유상증자를 제안해 통신업계에 파장을 던졌던 정홍식 LG 통신사업 총괄사장이 9위에 오르면서 2주연속 10위권에 들었고, 22년간의 논쟁을 마감하고 '한집 살림'을 시작한 국민건강보험의 신임 이성재 이사장이 26위에 올랐다.

또 '철도노조 파업'으로 관심을 끌었던 탓인지, 노사분쟁조정 분야에 공헌했던 배무기 울산대 총장이 부음소식을 타고 11위에 올랐다.

12위에 오른 신평재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은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외국인으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최고 훈장을 받아 주목받았고, 천하장사에서 방송인으로 변신에 성공한 강호동씨가 29위에, '새댁' 아나운서 정지영씨가 34위에 등록됐다.

지난주 서울시민의 발목을 잡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 정부의 강경론을 주도한 강금실 법무장관과 호주제 폐지의 선봉에 선 이행자 대한YWCA연합회 회장이 각각 13위와 32위에 오르며 여성파워를 보여주었다.

조인스닷컴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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