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약 이야기 명인제약 '이가탄' 살균·지혈·재생·혈액순환 도와 잇몸 탄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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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100세’ 시대다. 음식을 잘 씹어 먹어야 가능하다. 잇몸 건강을 지켜야 하는 이유다.

명인제약 ‘이가탄’(사진)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고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있을 때 복용이 권장되는 잇몸약(일반의약품)이다. 이가탄에는 잇몸 건강을 지키는 4대 ‘병정’(주성분)이 한 캡슐에 다 들어 있다. 리소짐염산염, 카르바조크롬, 제피아스코르브산,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 등이다. 성분마다 역할이 다 다르다.

첫째, 리소짐염산염(30㎎)은 살균을 담당한다. 잇몸질환의 원인인 세균·바이러스의 세포벽을 녹일 수 있다. 잇몸의 염증을 분해·배출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을 크게 줄인다. 염증으로 무너진 조직을 재건하기도 한다. 또 헤파린(혈액응고 저해물질)을 막아 잇몸에서 피가 나는 걸 막는다.

둘째, 카르바조크롬(2㎎)은 지혈을 맡는다. 이 성분은 혈관벽에서 세포 사이가 헐거워지는 것을 막아 혈관을 탄탄하게 한다. 그래서 잇몸의 출혈량 및 출혈시간을 줄인다.

셋째, 제피아스코르브산(비타민C·156㎎)은 ‘상처 회복’을 담당한다. 잇몸에서 콜라겐이 빨리 만들어지도록 돕는다. 이는 상처를 빠르게 회복하도록 세포를 재생한다. 또 혈관벽을 강화하고 트롬빈의 기능을 높인다. 트롬빈은 혈액을 응고시키는 단백질 분해효소다. 제피아스코르브산은 트롬빈을 활발히 움직이게 해 잇몸에서 피가 나는 것을 막아준다.

넷째, 토코페롤아세테이트2배산(비타민E·10㎎)은 ‘잇몸의 혈액순환’을 맡는다. 이 성분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불포화지방산을 보호한다. 또 콜라겐 합성에 필요한 아스코르빈산이 산화되는 것을 막는다. 혈소판이 응집되는 것을 막아 잇몸의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명인제약은 1991년 이 네 가지 성분을 모두 담은 잇몸약 이가탄을 국내에 출시했다. 앞서 일본에서 유행한 잇몸치료제에서 착안해 잇몸 건강을 지키는 네 가지 성분을 선별했다. 당시 1회 2 캡슐씩 하루 3회 복용하도록 선보였다가 2003년부터는 캡슐 속 주성분 함량을 늘려 회당 한 캡슐만 먹어도 되는 제품(이가탄 에프)으로 리뉴얼 출시했다. 치주염·치은염 등 잇몸질환의 여러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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