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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느림보 선수 실명 공개 후 경기 시간 10분 단축

중앙일보

입력

 
유러피언투어는 아부다비 챔피언십, 두바이 클래식 등 중동 시리즈 3개 대회에서 경기 시간이 지난해에 비해 10분 줄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12일(한국시간) 발표했다. 경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느린 선수들의 실명을 공개하는 ‘모니터링 패널티’를 적용한 이후다.

1월 21일 시작된 아부다비 챔피언십 직전 유러피언투어는 앞 조에 뒤처진 조가 나오면 시간을 재고 40초 이내에 샷을 하지 않으면 이름을 공개했다. 한 번 더 적발되면 2600유로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3경기에서 95개 조가 모니터됐고 5명이 모니터 패널티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가 가장 먼저 적발됐다. 이외에도 대니얼 브룩스, 벤자민 허버트, 에디 페페럴, 가빈 그린의 이름이 공개됐다. 이들은 한 차례 더 적발될 경우 벌금을 내야 한다.

아부다비 챔피언십은 1, 2라운드가 2015년에 비해서 5분, 카타르 마스터스는 10분, 두바이 클래식은 2분 빨라졌다. 그러나 마지막 그룹은 전년도에 비해 19분이나 빨리 경기를 마쳤다.

유럽투어 CEO 키스 펠리는 "우리의 목표는 15분 단축"이라고 밝혔다.

JTBC골프 디지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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