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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합참의장, 내일 北 미사일 발사 협의

중앙일보

입력

한국과 미국, 일본 군당국이 11일 오전 3국 합참의장 회의를 연다. 합참 관계자는 "당초 예정됐던 회의를 북한의 미사일 위협으로 연기했었다"며 "그러나 지난 7일 북한이 미사일을 쏜 뒤 후속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회의를 다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무기한 연기했던 회의를 지난 7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대기할 필요가 없어졌고, 북한의 로켓 발사 이후 상황 관리를 위해 회의가 필요하다는데 3국 모두 공감했다고 한다.

이번 회의는 던 포드 미 합참의장의 초청으로 하와이에서 열린다. 그러나 이순진 합참의장은 군사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서울에서 화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3국 의장들은 이번 회의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관련해 3국간 정보공유와 공조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수 기자 nky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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