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뉴스 브리핑] 7월 3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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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치 행정

부산시는 20세기 부산을 빛낸 인물을 발굴,업적과 정신을 기리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선정 대상은 ▶민족.사회운동,종교활동 분야 ▶학술.교육.언론분야 ▶정치.경제.행정분야 ▶문학.예.체능분야 등 4개 분야로 부산 출신이거나 부산에서 활동하거나 업적을 남긴 작고 인사이다.민족.사회운동.종교활동 분야와 학술.교육.언론분야 등 2개 분야는 9월 30일까지 대상자를 접수한 뒤 검증을 거쳐 12월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 지역 경제

울산 현대중공업은 1개월에 1백10대의 산업용 로봇을 생산해 이 분야 국내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1986년 로봇 생산을 시작한 후 매달 평균 50~60대를 생산해 오다 지난해 11월에 국내 최고 기록인 1백대, 지난 6월에는 1백10대의 로봇을 생산했다. 현대중공업은 로봇시장 진출 후 지금까지 6천8백여대의 로봇을 생산,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43%)1위를 차지하고 있다.

*** 자원 봉사

부산국제영화제조직위는 지난달 한 달간 인터넷홈페이지(www.piff.org)를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3백70명 모집에 지난해보다 1천5백49명이 많은 3천7백40명이 지원했다. 지원자의 나이는 16세에서부터 80세까지 분포되며,과학기술원 연구원과 미스유니버시티 출신자, 퇴직 공무원,신체 장애인,외국 국적인 등 다양한 경력자들이 대거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 국제 대회

부산시는 2일 대구에서 열리는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개.폐회식 입장권을 구입하는 등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시는 지난달 실시한 대구U대회 성공개최 지원 범국민달리기대회에서 확보한 수익금(2천1백만원)으로 개.폐회식 입장권을 구입,소외계층 등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대회 홍보를 위해 현판 9개와 플래카드 1백3개를 설치하고 차량용 스티커 5천 장을 부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