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힘내라, 한국 경제] 효성,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신규 고객 발굴 주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기사 이미지

효성의 고부가가치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가 글로벌 No.1 자리를 확고히 하며 실적을 이끈다. 터키·브라질·베트남 등 글로벌 생산기지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해간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효성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사진 효성]

효성은 ‘책임경영’ 체제를 유지하고 안정적 성장을 위한 경영활동을 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고객 지향적인 제품과 서비스 제공, 글로벌 생산네트워크 구축과 신규 고객 발굴에 주력한다. 또 경쟁력 제고와 핵심기술 확보를 바탕으로 신규 사업 육성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도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글로벌 No.1을 차지하는 핵심 사업의 역량을 강화한다. 또 폴리케톤·탄소섬유 등 핵심 신성장 동력 사업을 집중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송배전용 중전기기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력이 있는 제품을 확대한다. 초고압직류송전시스템(HVDC), 정지형 무효전력 보상장치(STATCOM),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 미래 에너지 사업을 적극 육성해 글로벌 톱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스판덱스 원사 브랜드인 ‘크레오라’는 지난해에도 글로벌 No.1 자리를 확고히 했다. 올해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하고 터키·브라질·베트남 등 현지 생산 공급망을 바탕으로 글로벌 세계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타이어코드부문도 고객맞춤형 영업활동을 강화해 세계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는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를 중심으로 타이어 생산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해당 시장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효성의 중공업사업 부분은 국내기업 처음으로 몽골에 전력망을 구축하기로 하고 변전소 2기와 송전망 및 송전탑을 건설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협력업체의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기술·시스템·판로개척·재무 등 전반적인 분야에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올해도 지속적인 경영체제 확립을 위해서 고객은 물론 협력업체와 같이 가야 한다는 경영전략에 따라 다양한 협력업체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