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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 102.7%, 경매시장 후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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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5면

연초 냉랭한 주택시장과 달리 경매시장은 뜨겁다.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들어 22일까지 서울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102.7%로, 전달보다 12.6%포인트 올랐다. 수도권도 지난달보다 4.7%포인트 상승한 95.1%를 기록했다.

지난 5일 경매에 나온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7단지 84㎡형(이하 전용면적)은 감정가보다 1억2000만원 비싼 4억8500만원(낙찰가율 133%)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 12일 낙찰된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성유니드 82㎡형의 낙찰가는 감정가보다 586만원 더 써낸 3억3586만원이었다.

지지옥션 이창동 선임연구원은 “경매를 통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마련할 수 있어 전세난을 벗어나 내 집을 마련하려는 경매 수요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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