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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올해와 내년 스케줄 윤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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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사진 Solea 홈페이지]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지난해 쇼팽콩쿠르 우승자답게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주요 음악홀에서 데뷔 리사이틀을 갖는다.

조성진 소속사인 솔레아 매니지먼트는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2015~2016년 조성진의 협연과 리사이틀 중 확정된 스케줄을 공개했다.

먼저 조성진의 협연 스케줄이다.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유리 테미르카노프 지휘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발레리 게르기예프 지휘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 미하일 플레트네프 지휘 러시아 내셔널 오케스트라, 정명훈 지휘 도쿄 필하모닉, 토마슈 네토필 지휘 파리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이 예정됐다.

독주회 일정을 보면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리사이틀 홀,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 런던 인터내셔널 피아노 시리즈, 도쿄 산토리홀, 프라하의 봄 페스티벌, 루르 피아노 페스티벌, 카네기홀 메인 홀 데뷔가 예정돼 있다.

조성진은 올해 1월 솔레아 매니지먼트와 계약했다. 2005년 로맹 블롱델(Romain Blondel)이 설립한 솔레아 매니지컨트는 주로 젊은 솔로이스트와 지휘자, 실내악 앙상블과 계약해 짧은 시간에 명성을 쌓은 프랑스의 기획사다.

조성진은 지난해 11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한해 60~70회 공연 스케줄을 40~50회 정도로 줄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스케줄에 조성진의 의도가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조성진은 2월 2일 쇼팽 콩쿠르 갈라 콘서트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선다.

류태형 음악칼럼니스트·객원기자 mozar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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